1085 장

"자,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입니다." 성연은 조금도 망설임 없이 즉시 오늘의 화상 회의를 종료하기로 했다.

스튜디오 직원들은 당연히 아쉬워했다. "연 누나, 부끄러워하지 말아요! 우리 아직 매형 얼굴도 못 봤잖아요!"

"부끄러운 게 어딨어! 그 사람 못생겨서 사람들한테 보여줄 수 없어. 다들 일이나 해!"

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성연은 이미 화상통화를 끊고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.

고개를 들자마자 그녀는 묵서진의 의미심장한 눈빛과 마주쳤고, 가슴이 두근거렸다. "너... 왜 그렇게 나를 쳐다보는 거야?"

묵서진은 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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